2022. 12. 18. 04:00ㆍ2023년 가해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
마지막 대림초의 의미는
평화입니다.
주님과 함께 하기에 주어지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릅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희망하며 살아갈 때
언제까지고 함께 해주시는 주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커다란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고하며
천사가 알려준 이름 역시
바로 그러한 약속을 보여줍니다.
곧, 임마누엘이라는 호칭을 통해서
언제까지고 하느님께서 우리와 하고 계심을 알려줍니다.
우리의 나약함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비와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심을 알려줍니다.
하느님이 함께 하신다는 의미는
우리 신앙을 부활의 희망으로 이어줍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받아들일 때
우리 역시 예수님과 같은 여정을 걸어가고
그 여정의 끝에서 주님과 함께 부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곧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살아간 이들은
하느님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미 천국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며
모든 민족들에게 믿음의 순종을 일깨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불림 받은 것은
바로 주님이 함께 하자는 초대장에 응답하는 것이고
사랑의 응답을 통해 주님과 함께 하는 이들에게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늘 함께 합니다.
신앙인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이제 곧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며
우리 안에 주님이 머무실 자리를 준비합니다.
평화란 그저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그 선물을 받을 준비를 하는 만큼
선물의 의미과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며 주님의 거처를 마련하고
우리를 찾아오신 성령을 환영할 때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함께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희망은 이루어지고
믿음은 깊어지며
기쁨은 넘쳐흐르게 됩니다.
이번 한 주간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기쁨을 나누며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그리하여 평화 안에서 주님을 맞이하는
그런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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