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간 화요일
2023. 3. 14. 04:00ㆍ2023년 가해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사람은 같은 사건을 겪어도
다르게 반응하고 살아갑니다.
누구는 위기 안에서 기회를 찾지만
누구는 위기 안에서 좌절할 뿐입니다.
이는 각자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바라본다면
그는 위기에서 좌절하고
기회에서 기쁨을 얻습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흔들리는 삶입니다.
하느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는 다릅니다.
그는 위기 안에서 하느님 뜻을 찾고
기회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전합니다.
어려움 속에서 나와 함께 하는 하느님을 발견하기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감사합니다.
기회 안에서 나에게 베푸신 사랑을 체험했기에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떤 시선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풍부함이 달라집니다.
불길 속에서도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자세도
용서받았기에 용서할 수 있는 자세도
우리 안에 하느님이 자리 잡고 계시기에 가능합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에서도 하느님과 동행하며
주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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