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9주간 수요일
2023. 6. 7. 04:00ㆍ2023년 가해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람들이 신앙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죽음에 대한 공포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신앙 안에서 평화와 위안을 받고 싶어 하는 것도
대부분 자신의 한계에 따른 절실함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느님은 약속을 지켜주시는 분입니다.
그분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하셨듯
우리들 역시 당신의 뜻을 따라 살아가면
언제든지 축복을 주시며 이끌어 주심을 알려주십니다.
그러나 그런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두려움과 걱정, 공포에 따른 신앙 생활로 나아갑니다.
자칫 벌이 두려워서 신앙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에 의한 두려움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 안에서 행복을 바라보길 원하십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의지와 선택을 원하시지
두려움과 공포와 벌과 심판을 걱정하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가 악과 유혹에 대한 생각하다보면
어느 순간 악과 유혹과 타협하게 됩니다.
작은 타협이 점점 우리를 물들이고
점점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늘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 대해 알아가고 하느님의 능력을 믿으며
주님이 보여주신 희망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지금 이 순간 행복을 찾고 살아가며
주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앙인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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