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6주간 목요일

2023. 10. 1. 15:132023년 가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를 것이다.

 

독서에서 에즈라는

들을 귀가 있는 이들을 모아 말씀을 선포합니다.

들은 귀란,

이미 하느님을 체험했기에 마음이 열려 있는 이들

하느님을 향한 간절함을 가진 이들입니다.

그들은 이미 체험했기에 받아들일 수 있고

간절함이 있기에 희망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먹고 마시고 몫을 나누어 보내며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파견한 일흔두 명의 제자도

바로 들을 귀가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수 많은 이들 중에서

그분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이들

예수님께 희망을 둔 이들만이 파견됩니다.

하느님의 어린 양들이

이리 떼 가운데로 파견되어

하느님의 일을 이루어나가게 됩니다.

 

예수님이 지시하신 내용은 지키기 어렵습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는 말씀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라는 말씀

평화를 전하되 미련을 두지 말라는 말씀

이 말씀은 세상을 내려놓고

하느님만을 바라볼 수 있는 이들만 지킬 수 있습니다.

그만큼 들을 귀가 있는 이들만이

예수님을 닮아 그분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고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향한 여정을 걸어가며

우리가 귀가 열러 그분의 말씀을 담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주님께 희망을 두고

희망으로 오늘 주님의 말씀을 살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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