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4주간 월요일
2024. 1. 26. 07:20ㆍ2024년 나해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오늘 예수님은 더러운 영에 걸린 사람을
자유롭게 풀어주십니다.
이 과정을 보면
인간이 겸손한 자세로 가져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큼 자유라는 선물은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하게 하고
각자가 체험하고 아는 만큼 선택합니다
이 선택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지켜보면서 기도할 뿐입니다.
다윗에게 저주한 사람을 보고
사람들은 그를 죽여 입막음을 하려고 하지만
다윗은 스스로 당당하기에 하느님께 맡깁니다.
말씀에 의탁한 삶을 살았기에
그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악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인간이 하느님께 내어 맡기는 것은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수긍하고
나를 보호하기 위해 하느님을 저버리지 않는 자세입니다.
오늘 무덤에 있던 이는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두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한계를 보여줍니다.
이런 영적인 일에는 하느님께 내어 맡길 때
비로소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하느님의 뜻을 하느님의 방식으로 처리할 때
우리는 하느님이 주시는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사람을 실제로 살리는 것은
바로 이런 하느님께 대한 의탁임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 역할에 충실하며
주님께 결과를 내어 맡길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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