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2024. 1. 27. 09:04ㆍ2024년 나해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다윗의 이야기를 들으면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내적 회개입니다.
자신이 나약하며 완벽하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명심하며
언제든 잘못을 후회하고 하느님께 돌리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가 있을 때
우리는 매일 흔들리더라도
다시 하느님 품 안에서 머물 수 있습니다.
인구조사를 한다는 것은
하느님께 의탁하기보다
인간의 힘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더 효율적인 통치를 위한 행동이지만
하느님보다 인간의 힘을 더 바라보게 만드는 유혹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화를 내시며 벌을 주려 합니다.
이때 다윗은 자신이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내적 회개를
우리는 지혜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하는 이에게 주어지는 지혜는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식별하게 도와줍니다.
누구나 잘못할 수 있지만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하느님께 돌아설 때
더 큰 은총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 이들은
결국 예수님을 멀리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받아들이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더 많은 가르침과 은총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내적 회개의 자세가 있을 때
더 많은 은총이 주어짐을 기억하며
오늘 주님을 찾고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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