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4주간 목요일
2024. 1. 28. 22:06ㆍ2024년 나해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다윗이 세상을 떠날 때
후계자인 솔로몬에게 한 말은 하나입니다.
오직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 법규와 증언을 지키라는 유언
이는 권력을 어떻게 쟁취하고 유지하라는 것보다
하느님을 온전히 따라가며 의탁하는 삶이
더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이런 가르침이 우리에게 중요한 건
누구나 태어나면 죽음을 향해 나아가고
살아 숨 쉬는 동안 행복을 찾기 때문입니다.
참된 행복을 깨달은 이들은
다윗의 유언처럼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습니다.
깨닫지 못한 이들은
세상 안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지만
그 행복은 스쳐 지나가는 아픔이 될 뿐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어하신 말씀은
단순히 제자로서의 삶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불가능한 무엇을 요구한 것도 아닙니다.
먼저 하느님을 깨닫고
그분만으로도 충만함을 느낄 때
비로소 제자로서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불안할수록 많은 것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희망이 있고 안정된 사람일수록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추구하는 것이 많을수록
세상 안에서 하느님이 아닌 다른 것을 많이 챙길수록
우리가 가진 불안함을 보여줄 뿐입니다.
그러니 오늘 다윗의 유언을 통해
예수님 말씀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길 바랍니다.
하느님만으로 충만함을 깨달을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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