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2024. 2. 2. 05:28ㆍ2024년 나해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
우리는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창조주이시며 전지전능하신 분이기에
그분께서는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인간의 나약함을 하느님을 느끼지 못하곤 합니다.
늘 나를 돌봐주시는 분이지만
그분을 느끼지 못하기에 홀로 살아가려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이런 존재이기 때문에
하느님이 함께 하심을 잊지 않도록
우리는 많은 도구를 사용합니다.
신앙 규범들은 하느님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성전과 성물들은 하느님을 잊지 않도록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우리의 나약함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더라도
그분을 찾아 나서는 우리를 가엾이 여기셨습니다.
그러니 솔로몬은 하느님께 감사하며 용서를 청했고
바리사이들은 유혹에 빠져 관습을 지키려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하느님은 누구를 더 사랑하셨을까요?
솔로몬을 사랑하시지만
바리사이들에게는 자비로운 눈길을 보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제대로 알려주시며
그들을 하느님 품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나약함 때문에 흔들리지 않기를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하여 유혹을 넘어 하느님께 나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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