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9주간 화요일
2025. 10. 21. 05:00ㆍ2025년 다해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순명한다는 건
참으로 어렵습니다
나의 뜻이 있어도 그것을 내려놓고
다른 이가 지시한 것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과 종 사이에 무엇이 없으면
순명은 복종과 같습니다
반면 순명한다는 건
참으로 당연합니다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나를 내어줄 수 있고
사랑하는 만큼 그의 뜻이 나의 뜻이 되기에
순명은 당연한 것을 당연히 하는 태도가 됩니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사랑이 자리하는 만큼
그분 앞에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을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기에
그 안에는 어떤 보상도 없어도 만족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기에
또 그 사랑하는 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기에
그 자체로 만족하며 기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 우리 사이에 무엇이 자리 잡느냐에 따라
순명은 두 가지 얼굴로 우리를 찾아옵니다
그러니 먼저 사랑을 쌓아 올리며
그분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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