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6주간 월요일
2026. 2. 16. 05:00ㆍ2026년 가해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선택에는 언제나 기회비용이 있습니다
두 가지를 동기에 다 가질 수 없다면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두 가지에 다 마음을 둘 수는 있습니다
때로는 미련이라는 이유로
때로는 집착이라는 이유로
때로는 혹시라는 기대로
두 가지에 모두 마음을 두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릅니다
두 가지 모두 마음을 두다가 두 가지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릅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
점을 보거나 사주를 보곤 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묵주반지를 하고 점집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겠지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하느님은 과연 하느님일까요?
오히려 내가 바라는 바를 이루어주는 강력한 신일 따름입니다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제든 등돌릴 수 있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을 뿐이죠
그럴수록 이들은 참된 행복을 주시는 생명의 하느님을 놓칩니다
자신도 모르게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오늘 예수님도 표징을 요구하던 이들을 두고 떠남을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 지 살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내로 하느님을 찾고 그분 안에 머물며
참된 행복을 얻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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