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간 금요일

2026. 3. 13. 05:002026년 가해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누구나 종교심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자는 많지 않고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사람 중에서도

만들어낸 하느님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예수님을 바라보는 이는 더욱 적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나약함을 깨달았을 때

종교심이 드러납니다

자신이 보기에 절대적 존재들에게 의탁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이는

예수님 체험을 한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체험을 잘못 성찰한 사람은

자신이 만들어낸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서 길을 잃어버립니다

 

이것을 보면 율법학자처럼 슬기롭기 위해서

필요한 덕목들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겸손

하느님 체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성찰

그리고 하느님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러한 덕목들이 만났을 때

우리 역시 하느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으며

하느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 겸손과 성찰과 노력을 통해

하느님을 알아가고 믿음을 고백하며

더 많은 결실을 받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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