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간 토요일
2026. 3. 14. 05:00ㆍ2026년 가해
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자신이 잘 한 것을 찾으면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절망하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자신이 못한 것을 찾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나약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교만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한 것을 잘 하면서
못하고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겸손할 수 있고 하느님께 의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신앙 안에서 성장하며
내가 잘하는 영역 안에서 복음을 증언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리사이는 잘하는 것을 말하다가
교만에 빠져 기본적인 관계를 놓쳤습니다
하느님 앞에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었고
결국 꼿꼿이 서서 자랑하게 됩니다
반면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며
자비를 청합니다
이 모습을 보며 우리는 배웁니다
열심히 살 수록 겸손한 자세를 잊지 말 것
죄를 지을 수록 빠르게 통회하고 하느님께 자비를 구할 것
이 두 가지를 잘 할 수록 우리는 성장하고
하느님 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겸손되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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