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4주간 금요일

2026. 3. 20. 05:002026년 가해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해 소식을 들으면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만나고 나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람이 걸어온 행보와 맺은 결실을 보면

잘못 알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안다는 것은 언제나 한계가 있고

교만의 유혹이 스며드는 위험이 있습니다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했습니다

결국 그들을 예수님의 한 면모만 보고

그분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안에서 평가하려고 했고

그분이 하신 일과 말씀의 의미를 살피기보다

알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만 살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구약에서부터 예언된 메시아는

고통받는 어린양이며 

사랑과 자비로 모두를 품는 사람입니다

지혜서에서 나온 말씀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이 말씀을 중요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니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을 알아볼 수 있는 은총을 청하는 가운데

아는 지식을 맹신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아나서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6년 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순 제5주일  (2) 2026.03.22
사순 제4주간 토요일  (1) 2026.03.21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2) 2026.03.19
사순 제4주간 수요일  (1) 2026.03.18
사순 제4주간 화요일  (1)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