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22. 05:00ㆍ2026년 가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오늘 예수님은 라자로를 소생시키십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죽음마저 넘는 분이심을 드러내고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곧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할 때조차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끌어주신다는 희망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며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온갖 병자를 살리시던 예수님께서
마리아와 마르타의 요청이 있었지만 가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라 말하시며
이틀을 더 머무르시고 유다로 가십니다
모두가 완전히 포기한 순간
더이상 빠져나올 수 없는 절망의 순간
그분께서 다가오심을 말해줍니다
마르타와 마리아는 예수님을 원망합니다
빨리 오지 않은 예수님께 대한 아쉬움과 분노가 담기지만
그들은 믿는 이들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분노와 원망과 아쉬움이 있었지만
하느님께 대한 마음을 놓치지 않습니다
우리 신앙인이 언제 어디서든 희망을 놓치지 않아야 함을 보여주며
겸손의 자세와 의탁의 자세를 요구합니다
슬픔에 잠긴 이들에게 예수님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리 나와라" 하시자
죽었던 라자로는 손과 발에 천이 감긴 채 나옵니다
다시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지만
하느님과 함께 하기에 영원힌 살아가는 이가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절망과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을 것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하느님께 의탁하고 그분께 대한 믿음을 간직할 것
그럴때 비로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맛 볼 수 있음을 기억하며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그런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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