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 화요일
2026. 3. 31. 05:00ㆍ2026년 가해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너는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죄 많은 인간이지만
하느님은 언제나 기회를 주십니다
사람은 나약하기에 유혹에 쉽게 빠지지만
하느님은 모든 이를 초대하고 구원하고자 하시기에
인내로서 기다려주십니다
바로 이런 모습을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예수님을 팔아넘긴다는 말에
제자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누군지 찾으려 합니다
자기가 그럴 수 있음을 외면하려 하죠
다 함께 하나의 잔에 빵을 적셔 먹기에
누구나 팔아넘길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예수님은 유다에게 말을 걸며 기회를 한번 더 주십니다
유다는 바로 밖으로 나갔지만
예수님은 그를 원망하지 않고 하느님의 계획을 바라보십니다
베드로가 묻는 말에도
그의 나약함을 아시면서도
베드로의 성장을 위해 기꺼이 지적해 주십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기도합니다
언제든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우리들이지만
그분은 회개의 기회를 언제나 주시고
성장을 위해 손길을 내밀어 주신다는 사실.
이 사실에 감사드리면서
우리 한명 한명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그분의 사랑에 머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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