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2026. 4. 4. 18:002026년 가해

예수님께서는 되살아나셨고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를 위해 온전히 자신을 내주었고

사람이 되시어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높은 곳까지

두루두루 만나시며 당신께로 초대하셨습니다

스스로 사람이 되어 오셨고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부르시기 시작하여

더 깊은 신앙의 향기를 내어 주시며 이끌어 주십니다

그리하여 죽음을 넘은 사랑은

우리에게 굳건한 믿음이 되어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줍니다

 

사순 시기 동안 우리가 걸어온 광야에서의 여정은

오늘 일상에서 부활의 향기가 자리하며 마무리 됩니다

하느님을 향해 광야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그 여정의 종착지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갈릴래아

곧 일상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여인들이 찾아간 무덤은 비어 있고

천사는 그녀들에게 성전이나 예루살렘이나 하늘이 아닌

그분이 처음 사랑을 보여주셨던 갈릴래아로 가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그동안 깨달은 바를 삶으로 실천하며

가족과 이웃들에게 그 기쁨을 전하는 삶을 살라는 의미입니다

가장 어두운 순간 빛은 우리에게 다가오셨고

그 빛으로 하느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주셨으며

그 믿음으로 우리는 부활한 삶을 미리 맛보게 됩니다

 

바로 오늘 이 순간

주님의 부활의 향기에 취해

기쁨을 나누며 함께 외치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레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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