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3주간 금요일

2026. 4. 24. 05:002026년 가해

내 삶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하느님의 일을 할 때에

처음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내가 하느님의 일에 동참한다니! 하는 감격이 커지죠

그러나 현실을 마주하면 두려움이 올라옵니다

교회의 가르침을 알고 성경을 알아도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식별하고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은

하느님의 일을 하는데 망설임을 키워줍니다

 

그럴때에는 하나니아스에게 나타나신 하느님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유다인을 박해하는 사울이었지만

하느님께서 그에게 하나니아스를 보내며

사울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려 합니다

이 뜻을 알게 된 하나니아스는 사울을 찾아갔고

그에게 하느님을 전하며 하느님의 일꾼이 되도록 이끌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뜻에 따를 수 있는 것은

주님의 몸과 피를 마시며

내 안에 나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하느님으로 가득찼을 때

우리는 인간적인 두려움과 망설임보다

하느님이 원하신 뜻을 먼저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하느님 사랑으로 가득차

하느님을 먼저 바라보고 선택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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