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4주간 목요일
2026. 4. 30. 05:00ㆍ2026년 가해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신앙인으로 살면서
하느님을 바라보고 기쁨을 누리지만
사제로 살면서 여러 갈등이 생겨납니다
사제 역시 한 명의 신앙인인데
무언가 더 높은 잣대를 요구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제직이라는 직분을 선택했기 때문이죠
이 직분을 살아가는 이들은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우선 제자들은 스승보다 높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겸손된 자세로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느님의 사람으로 40년을 지냈지만
다윗에게 자리를 내준 사울처럼 될 뿐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다가오는 교만의 유혹은
하느님이 아닌 나를 들어높이고 싶은 죄로 이끌어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자들은 하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합니다
지금은 알아듣지도 알아보지도 못하지만
주님이 보낸 사람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살아야 합니다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교만이 아닌 겸손으로 다가가며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일어날 때에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두가지 방향의 덕목 때문에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늘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그런 성찰을 통해 하느님의 일을 하느님과 함게 수행하며
더 많은 이들이 주님을 믿도록 이끄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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