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성 요셉

2026. 5. 1. 04:002026년 가해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예수님은 목수의 아들입니다

어떠한 재료를 통해 삶을 윤택하게 하는

도구를 만드는 이가 아버지 요셉이었죠

요셉은 높은 권력과 힘이 있지는 않았지만

노동을 통해 하느님 창조 사업에 동참하던 인물입니다

 

동시에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하느님은 아무 것도 없던 공허에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세상 안에서 당신의 질서를 통해

참된 행복으로 모든 피조물을 인도하십니다

그분을 인정 받을 필요도 없고 칭찬 받을 필요도 없지만

그분이 가진 사랑으로 모든 피조물을 품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아버지는

노동과 창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시키는 존재가 아닌

함께 하며 참 행복으로 인도하는 이였고

노동 자체가 얼마나 신성한 하느님의 손길인지 알려주며

그 안에서 인간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런 아버지가 있었기에

예수님 역시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하느님의 일을 하였고

그 일은 모든 이를 위한 구원이었습니다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듯

세상은 빛으로 오신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분은 당신의 일을 계속 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요셉을 닮아 노동을 하고

그 노동으로 세상을 하느님 질서로 이끄는데에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인정이 아닌

하느님의 사랑만을 바라보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