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5주간 토요일
2026. 5. 9. 05:00ㆍ2026년 가해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사람은 때때로 착각합니다
나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으며
발버둥 치는 어리석음입니다
자신의 노력과 역량은 중요하지만
세상은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얽매여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운의 영역이 있기에
내가 노력을 한다 해서 되지 않을 수 있고
내가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럴때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초연함입니다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는 하느님께 맡기는 자세입니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서
할 수 없는 부분은 믿고 맡기는 자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고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일을 할 때에는 하느님께 의탁해야 합니다
이는 또한 하느님이 원하지 않을 때를 알고
그것에 대해 초연한 마음으로 흘려 보내야 함을 의미합니다
독서에서 바오로가 했던 것처럼
내가 붙잡고 있는 욕심인지
아니면 하느님이 바라시는 뜻인지를 살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주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기쁨 안에 살아갈 수 있는
초연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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