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7주간 화요일

2026. 5. 19. 05:002026년 가해

아버지,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떠날 때를 아는 사람은

늘 준비를 합니다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더 중요한 것을 전해주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보좌나 부주임 시절에는

본당에 부임을 하면 2년 남았다는 생각으로

사목에 임했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을 쌓기보다는

공동체를 위한 선택을 먼저 하고 활성화시켰죠

물론 그 과정 중에 몸에 무리가 온 적도 있고

오해를 받고 미움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떠났기에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달릴 길을 다 달린 사목자로 남길 바랬습니다

 

사실 이렇게 살고자 하면

인간적인 유혹이 참으로 많이 다가옵니다

그럴때 극복해 낼 수 있던 힘은

오직 하나 하느님께 대한 나의 절실함이어씃ㅂ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있을 때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일에 충실하게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많은 유혹이 다가오고 많은 관계 안에서 길을 잃을 때도 있습니다

지혜로움이 필요할 때가 많이 있죠

그럴때에는 우선 순위를 잘 정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전해주는 가족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

이러한 사랑의 흐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맛보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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