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6.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한 사람의 모습은
다양하게 발견됩니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관계에서
그 사람이 가진 다양한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때로는 익숙한 모습으로 편안하게 다가오지만
때로는 새로운 모습으로 놀라움을 줍니다.
때로는 전혀 알지 못한 모습 때문에 알아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 사람이 가진 다양한 모습일 뿐입니다.
만약 내가 원하는 모습만 바라본다면,
그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그만큼 깊고 오래가는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하느님이시며 참으로 사람이십니다.
그러나 눈 앞에 있는 그분의 모습을 본 제자들은
예수님을 뛰어난 율법학자나 예언자로 바라봅니다.
잘해야 하느님의 일을 하는 하느님의 사람으로만 생각할 따름입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호수 위를 걸어가시는 모습과 바람을 멈추는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만이 가능한 일이기에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겁에 질린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용기를 내어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하느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어가기 필요한 자세 역시
내가 가진 생각을 깨고 있는 그대로의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용기입니다.
이러한 용기가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을 내려놓는 두려움을 멈추고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당신을 보여주신 주님을 바라보며
내 안에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길 청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분과 더 깊은 관계 맺음을 이루는 하루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0) | 2021.01.08 |
|---|---|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0) | 2021.01.07 |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0) | 2021.01.05 |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월요일 (1) | 2021.01.04 |
| 주님 공현 대축일 (0) | 202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