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31.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다.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스쳐 지나는 말씀이라도
내 안에 자리를 잡고 커다란 결실을 맺게 인도합니다.
마음속 생각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생각은 자신의 말 안에 의미를 담습니다.
그 의미는 나의 행동으로 드러나고
나의 행동은 습관이 되어 나의 삶을 바꾸어 버립니다.
어느날 문득 펴본 성경의 한 구절이
하루를 기쁘게 만들기도 하고
돌아간 시간을 성찰하게도 만들며
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이끌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백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다.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바로 오늘 나에게 이루어졌다.
그럴 때 주님의 말씀은 새롭고 권위 있는 말씀이 됩니다.
한쪽 귀로 들어와 한쪽 귀로 나가는
대기 중에 흩어지는 그저 좋은 말이 아닙니다.
어떤 말씀은 나를 아프게도 하고
어떤 말씀은 나를 성장시키고
어떤 말씀은 위로와 평화를 주십니다.
살아 있는 주님의 말씀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져 나의 삶을 하나하나 정화시켜나갑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머물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향해 열려 있는 자세입니다.
아픈 말씀이 두려워 피하거나
성장하기 싫어 회피하거나
위로와 평화만을 추구하여 가볍게만 보려 한다면
그 말씀이 우리 안에 자리 잡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이시지만
그분께서는 우리의 자유로운 의지를 존중하시고
우리가 이성과 지성과 의지를 통해 당신을 기꺼이 따르길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협력을 구하는 하느님은
이렇듯 우리와 인격적인 관계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에게 비치는 밝은 빛을 바라보며
세상의 어두움에 머물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 걱정으로 더 중요한 인간다움을 상실하지 않기를
그리하여 품위 있고 충실한 자세로 주님을 섬기며
참 행복과 자유로움을 누리는
그런 한 주간되시길 바랍니다.

'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님 봉헌 축일 (0) | 2021.02.02 |
|---|---|
| 연중 제4주간 월요일 (0) | 2021.02.01 |
| 연중 제3주간 토요일 (0) | 2021.01.30 |
| 연중 제3주간 금요일 (1) | 2021.01.29 |
|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0) | 2021.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