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9.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는
예수님을 닮아 그분의 뜻을 따라갑니다.
공동체 안에 예수님이 안 계신다면
공동체는 쉽게 흩어지고 흔들리게 됩니다.
이 공동체가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2가지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예수님과 맺는 관계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삶의 행복을 발견하고
그분을 사랑하기에 그분께 기꺼이 내어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공동체 안에서 맡겨진 역할은 부담이 되고예수님 안에서 얻는 기쁨보다 의무에 쉽게 지치게 됩니다.
두 번째 자세는땅 위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자세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머물기 때문에 세상의 흐름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지는 하늘에 있기에
하늘을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말하는 권력과 돈의 논리가 아닌
하느님이 말하는 평화와 행복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요구하고 부담 지우기보다
각자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나눠줄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수난을 받기 전 제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바라시는 모습을 바오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그의 모습은
예수님께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줍니다.
재물을 기꺼이 나눠주며 하느님께 의탁하는 모습은
하늘을 바라보는 그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바오로 사도를 닮아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은총을 청하며
오늘 하루 주님과 함께 걸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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