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7주간 목요일

2021. 5. 20.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우리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다양성 안의 일치를 추구합니다.

모두가 각자의 색을 가지며 조화를 이루는 관계이기에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이 공동체는 다양한 의견 대립이 함께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음으로 절차적 정의를 추구하지만권위 있는 이의 사목적 결정에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공동체 일치의 중심에 권위 있는 이가 있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를 두고 바리사이와 사두 가이의 논쟁은

하느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세상을 향한 일치된 움직임이 아닌

그저 자신이 믿는 대로만 따르기에 이미 공동체성을 상실합니다.

그저 일치된 것처럼 보이는 외면에

분열된 공동체일 뿐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기도합니다.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순명하신 예수님처럼

예수님과 온전히 사랑의 일치를 이루신 성부 하느님처럼

우리도 하나의 공동체가 되기 위함입니다.

 

공동체의 중심은 각자의 생각이나 의견이 아닙니다.

교회의 권위를 받은 이들을 중심으로

절차적 정의를 따르는 가운데

주님을 향한 사목적 결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치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일치하기 위해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기를,

서로의 의견이 모아지는 가운데 하느님을 향한 선택이 이루어지기를

그리하여 서로가 신뢰를 주고받는 가운데

믿음의 공동체가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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