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0.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도대체 이분이 누구 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빛이 사라지는 저녁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뒤로 하고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십니다.
덕분에 군중들에게는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예수님 안에서 나는 어떤 희망을 발견했는가?
예수님을 통해 나는 어떤 변화가 이루어졌는가?
누군가는 자신의 자리에 머물며 잦아드는 어둠에 익숙해지고
누군가는 배를 타고 예수님을 뒤따릅니다.
예수님 안에서 희망을 찾았거나
자신의 변화를 체험한 이들만이 예수님을 따르는 선택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다가옵니다.
예수님이 타고 있는 배에도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들이닥칩니다.
깊은 물속, 어두컴컴한 하늘, 휘몰아치는 바람
제자들과 예수님을 뒤따르는 이들에게는 시련이 찾아옵니다.
이 길이 정말 옳은 길인가?
이 길의 끝에 희망이 있는가?
이 길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두려움은 자신들이 했던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아니면 뒤로 돌아가야 할지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런 그들을 붙잡아 주는 것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는 수많은 유혹이 찾아오지만
그 유혹으로부터 흔들리지 않게 해 주는 것은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통해 내가 그분을 깨달은 만큼
예수님 안에서 참 행복에 대한 희망을 찾은 만큼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성찰한 만큼
우리 안에 믿음은 자라나고
온갖 유혹과 어려움 앞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기도합니다.
주님을 따름은 옳고 그름이 아닌 내가 그분을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임을 기억하기를
주님 안에서 삶의 참 의미를 발견했기에 그분과 함께 하는 하느님 나라를 희망하기를
주님과 함께 걷는 여정을 꾸준히 걸어 나가 참 행복을 선물로 받을 수 있기를 청하며
우리 각자에게 찾아오는 온갖 시련 앞에서
주님을 먼저 바라보고 그 안에서 힘을 얻을 수 있는 한 주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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