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8주간 토요일

2021. 8. 7.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믿음이 있으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누군가 문제를 해결하면

그 사람에게만 의지하고 싶습니다.

다시 그 문제가 재발할 거라 알고 있어도

내가 변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누군가가 대신 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누군가에게 의지만 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환난과 어려움이 다가왔을 때,

언제고 다시 찾아올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면

미리 대비하며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의지한다면

문제가 발생해도 그저 지나가겠지 하며 마음을 놓습니다.

결국 그 사람이 없다면,

피해 갈 수 있는 환난과 시련은 겁 잡을 수 없는 절망이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바라신 믿음은

그저 예수님이 다 해주시기만을 바라는 의존적 자세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믿고 그분이 함께 한다는 확신으로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느님의 일에 동참하여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적극적 자세입니다.

 

우리가 작고 연약할 때에 하느님께 의지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작고 연약하게 머물고 싶다면

하느님께 대한 올바른 사랑의 자세가 아닙니다.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게으름과 나태의 자세

조금 있으면 누군가가 해 주겠지 하는 수동적 자세

난 이미 최선을 다했어 라는 교만의 자세까지.

하느님 사랑을 가로막는 유혹들입니다.

 

유혹에 빠진 이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우리의 믿음이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이

온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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