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2021. 8. 10.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초대 교회는 하느님을 중심으로 모였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같은 꿈을 꾸며 하느님께 나아가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덕분에 그들은하느님 백성의 모임인 교회에 모든 것을 봉헌하고

각자 필요한 만큼 가져가 사용했습니다.

 

그들의 나눔과 봉헌은

하느님을 중심으로 했기 때문이며

하느님을 향한 믿음을 기반으로 했기에

기꺼이 스스로 행하였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있어

재물은 하느님을 향한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재물을 통해 삶의 안락함을 얻을 수 있지만

자칫 안락함에 빠져 하느님을 잊을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늘 경계하며 하느님께 나아갔습니다.

 

초대 교회의 모습은

오늘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연결됩니다.

밀알 하나가 죽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가진 이들이

희망 속에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할 때

더 많은 결실이 맺어짐을 의미합니다.

 

해야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께 기꺼이 내어주는 마음 때문이며

누군가 시켜서가 아니라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스스로 한 행동입니다.

 

오늘 기억하는 라우렌시오 부제 성인도 그렇습니다.

박해 시대때 교황이 잡혀가 순교를 하게 되자

그 역시 하느님께 스스로를 봉헌하며 모든 재물을 나눠주었습니다.

재물에 애착을 가지지 않았기에

하느님이 바라시는 뜻을 찾아 행하였습니다.

그 역시 잡혀가 순교의 영광을 얻을 때,

재물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라우렌시오 부제가 가난한 이들을 황제에게 데려가

이들이 교회의 보물이라고 말한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사랑을 기반하여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오늘 성인을 기억하며 우리도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대한 애착보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먼저 바라보기를

나에 대한 애착보다 참 행복을 먼저 추구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라우렌시오 부제처럼 삶으로 믿음을 증명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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