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기념일
2021. 10. 2.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cctv가 많을수록
우리의 삶은 통제되고 억제된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방문지에 자신의 흔적을 숨기려 하고
남의 눈에 보이지 않으려 합니다.
이를 자유이며 권리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일견 맞는 말이지만
반대로 단점도 생깁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나는 공동체와 어떤 관계인지
공동체 안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을 숨김으로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볼 수 없게 되고
자신을 알지 못하니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길을 잃어버립니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하기보다 홀로 있게 되고
서로에게 봉사하기보다 이용하는 관계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나를 바라보시는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하나의 통제나 억압의 존재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과 사랑과 관계로 맺어졌다면
이는 나를 돌보는 충만한 기쁨이 됩니다.
오늘 우리는 수호천사를 기억합니다.
천사들을 통해
나를 돌보고 이끌어주시는 하느님을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그분의 사랑과 자비에 의탁하며
오늘 내가 가진 나약함에 머물지 않고
나의 어두움마저 감싸주시는 사랑의 빛을 담아
언제 어디서든 하느님을 향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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