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9. 04:00ㆍ2022년 다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관계를 맺으며
서로 성장하는 가운데 행복을 찾아 나아가게 됩니다.
누군가와의 만남은
새로운 자극이 되어 경험을 쌓게 해 주고
경험을 돌아보는 성찰을 통해
지금의 나를 깨닫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는
참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됩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합니다.
디딤돌이 때로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맺는 관계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또 나에게 주어진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시기와 질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비교를 통해
스스로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질 수도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겸손의 디딤돌이 되느냐
아니면 상대와의 관계에만 몰입하게 되는 교만의 걸림돌이 되느냐는
우리가 가진 시선과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보시기 좋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고자 한다면
우리의 노력 여부와 상관없이 선한 것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시바의 여왕은 솔로몬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깨달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하느님의 향기가
그녀에게 온전히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스스로 조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에게서 나온 마음이 우리를 더럽힐 수 있음을 기억하며
우리가 맺는 관계를 선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다가오는 관계 안에서 선함을 발견하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겸손의 디딤돌을 얻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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