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4주간 목요일

2022. 3. 31. 04:002022년 다해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온 모세이다.

 

세상이 변했을 때

어떤 선택이 하느님의 뜻인지 알기란 어렵습니다.

새로운 경험은 준비되지 못할수록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겸손함입니다.

 

잘못된 일을 빠르게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자세이며

옳은 선택을 위해 방향을 바꾸는 자세입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명예나 체면은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맺어온 결실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맺은 결실이 우리의 선택이 옳았는지를 보여주고

하느님을 향한 여정에 맞게 걸어가는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결실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자신의 잘잘못을 알지도 못할 뿐더라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올 것은 요구하셨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의 증언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분이 무엇을 하였는지를 보면서도 믿지 않았고

세례자 요한과 성경의 말씀을 보면서도 믿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이루어온 결실을 보지 않았고

자신들이 가진 체면과 명예를 위해서는

오히려 예수님을 거북해야 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걱정하십니다.

사람 사이의 영광에만 집착할 뿐

하느님에게서 받은 영광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들은 예수님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기적을 하여도 믿지 않습니다.

스스로 거부하기에 그들은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그들을 보며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

인간적인 욕심과 영광이 아닌

하느님을 바라보며 겸손해질 수 있기를

그리하여 오늘 우리를 찾아오는 예수님을 마주하며

그 기쁨을 누리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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