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22. 4. 19. 04:00ㆍ2022년 다해
제가 주님을 뵈었고, 그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감성과 이성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자극을 받았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감정은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마음을 알 수 있는
하나의 통로입니다.
하지만 감정에만 빠져 있으면
감정 때문에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님 죽음을 묵상하며 흘리는 눈물은
내 안에 자리 잡은 예수님을 느끼게 하지만
반대로 눈 앞에 오신 부활한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을 통해 나아가면서도
이성을 통해 자기를 지켜야 합니다.
슬픔이나 기쁨에 빠져 자기 안에 갇히면
자신의 의지만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에 묻습니다.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예수님의 물음은 체험을 통한 감정은
하느님을 향한 마음의 표현이지만
두 눈은 일상에서 함께 하는 예수님을 볼 수 있어야 함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했습니다.
사순 시기를 잘 보낸 만큼
우리는 부활을 기뻐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부활의 축제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하느님을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활의 향기를 담아 전하기 위해
감정에 빠져 하느님을 놓치지 않으며
나와 함께 하는 하느님과 기뻐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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