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3주간 목요일

2022. 5. 5. 04:002022년 다해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사람에게는 빵이 필요합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의미를 찾고 행복으로 나아갈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필요한 정도가 다릅니다.

각자 자신의 상태에 따라

또 자신이 추구하는 삶에 따라

누군가는 몸을 유지할 정도만 필요하고

누군가는 많은 양을 먹으며 기쁨을 누리려 합니다.

 

예수님 제자가 되는 길도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천명을 먹이는 기적을 보여주셨지만

모두가 그분의 제자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생명의 빵을 얻은 이들은

이제 하늘에서 내려온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가지만

지상의 빵에만 머물고 싶은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을 전해주어야 하는 이들은

지상의 빵에 머물고 있는 이들이 아니라

하늘의 빵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입니다.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우리는 복음의 기쁨을 전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필리포스가 이사야 서를 읽는 내시에게 복음을 전해주었듯

우리는 늘 준비하며 언제든 복음을 전할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먹고 그 가치를 깨달은 것을 전하는 자세

지상의 빵을 먹고 하늘의 빵으로 다가가는 제자의 삶이며

예수님을 닮아 그분의 사명을 이어가는 자세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기도합니다.

우리가 지상에서만 머물지 않기를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향하는 이에게 손을 내미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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