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9. 04:00ㆍ2022년 다해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강복하시며 하늘로 올라가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했을 때
제자들은 큰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누군가는 유다인이 두려워 방에 숨어 있었고
누군가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제자들은 놀라움을 체험합니다.
이분이야말로 예언된 분이심을 깨닫고
내면에 불타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승천하시기 전까지 머무시던 기간동안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관계를 맺으며
사명을 다시 부여받습니다.
곧,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며
예수님의 사명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승천하기 전
예수님의 말씀은 머물러라 였습니다.
높은 데에서 오는 힘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제자들은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성전에는
스승이신 예수님을 죽이게 한 이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성전에서 찬미할 수 있던 것은
인간의 나약함을 알고 있을 뿐더러
예수님이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아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느님이 계시는 성전에서
하느님의 선물을 기다렸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성전 휘장이 갈라져 새 시대가 왔음을 알렸습니다.
이제 두 번째 징표를 기다립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여 우리와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지만
제자들이 성전에서 머물렀던 이유는
성령의 오심을 기다리며 충분히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승천하십니다.
세상을 피해 도피한 것도 아니고
인간의 죄와 유혹으로 실망하신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 영광을 다시 찾고
시공간을 넘어 언제 어디서든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함입니다.
당신의 가르침과 행적으로
하느님의 뜻을 알려주고 구원의 길을 보여주셨으니
이제 인간의 힘이 아닌 하느님과 함께 동행하도록
우리를 준비시킵니다.
부활을 함께 기뻐한 우리 역시
우리 안에 주님이 온전히 오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승천하신 바로 이 주간
성령의 자리를 마련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함께 기도합니다.
주님의 빈자리에 부활의 향기가 자리잡기를
그 향기를 통해 성령이 찾아와
그분과 함께 주님의 증인이 될 준비를 하는
그런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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