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1주간 토요일

2022. 6. 18. 04:002022년 다해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우리나라는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도 충분히 강한 나라가 되었지만

워낙 강한 나라들 덕분에

작고 연약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두 가지 방향을 나아가야 합니다.

내실을 닦으며 우리 민족만의 고유성을 만들고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해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정체성을 잃어버립니다.

자칫 문화 식민지가 되어 이용당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비슷했습니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등 강한 나라 사이에 껴 있는 작은 나라였습니다.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향에서 노력해야 했습니다.

 

주변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실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하느님을 중심으로 모인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믿음으로 굳건히 뭉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변 상황을 주시하며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어떤 나라에게 의지하기 보다

자신들의 신앙을 중심으로

균형을 잡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위험의 순간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국이 믿음을 잃어갈 수록

주변 국가에게 의지하게 될수록

왕국에는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하신 말씀도

선택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 안에서 참된 행복을 발견한 이들은

하느님 중심의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세상 유혹에 흔들리거나

누군가 힘이 세고 영향력이 큰 사람에게 휘둘린다면

우리 삶은 결고 불행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 삶

그것은 하느님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의 모습이며

세상을 바라보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굳건한 믿음의 삶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갈 힘을 청하며

오늘 하루 주님과 그분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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