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3주간 금요일

2022. 7. 1. 04:002022년 다해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참으로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하느님 모습대로 창조된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충만한 생명을 누리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잊은 우리 안에

죄와 유혹이 찾아와 내면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우리 안에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만들게 되고

그 상처는 나뿐만 아니라 형제자매와 이웃에게도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결국 하느님과 함께 하는 행복을 잃어버리고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 발버둥치다 좌절하는

그런 나약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이 바라시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입니다.

우리의 상처를 해결해주길 바라며 기도하기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

이웃에게 내미는 사랑의 손길입니다.

 

그렇기에 건강한 사람은 못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손길이 더욱 간절히 필요한 이들은

튼튼한 이들이 아니라 병든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건강할 수록 감사해야 합니다.

이미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고

하느님께 받은 선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미 받은 선물에 감사하고

아직 부족함을 겸손되기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느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분의 제자가 되어 

그분이 바라시는 행복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기도합니다.

우리의 상처에 사랑의 손길이 닿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이웃에게도 그 사랑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과 형제자매에게 나눠주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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