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9주간 목요일
2022. 10. 20. 04:00ㆍ2022년 다해
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주님은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습니다.
불을 통해 유혹과 악을 씻어내고
창조 때의 좋은 모습으로
곧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불을
때로는 시련이라 부르며 자신을 성찰하고
때로는 성령이라 부르며 자신을 성장시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우리를 절망하게 만들기보다
하느님과 더욱 깊이 일치하도록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릅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불을 통해 단련될 자신을 보지 못하고
불을 만나며 얻게 되는 고통과 아픔에만 집중합니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모습을 외면하고
지금 머물고 있는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려 합니다.
그러면 그럴 수록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선물은
우리에게 머물지 못하고 떠나게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오직 하느님 중심의 삶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선물과 주님을 구분하고
하느님의 일과 하느님을 구분할 수 있는 가운데
하느님과 맺는 사랑의 관계에 집중합니다.
주어진 선물에 감사하고
충만한 생명에 동참하는 삶
그것이 바로 하느님 중심의 삶입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불이 타오르지 않는다면
곧 정화와 성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느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오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고 있음을 믿는 가운데
우리 안에 오는 분열의 아픔을 넘어
하느님과 함께 하는 충만함을 선택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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