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2023. 1. 17. 04:00ㆍ2023년 가해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믿음은 과거로부터의 체험에서 나옵니다.
희망은 믿음의 확고함에서 나옵니다.
그러한 희망이 있을 때
우리는 오늘 사랑할 수 있고
사랑을 위해 인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랑하기 위해서는
또 우리가 희망을 위해 인내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믿음이 요구됩니다.
이 믿음은 내가 어떤 체험을 했느냐 뿐만 아니라
체험에 대한 해석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느님 체험을 해도
그것을 인간적 시선으로 해석하면
하느님이 아닌 인간만 남게 됩니다.
그러한 사람의 믿음은 잘못된 희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사람을 구속해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하느님께 청해야 합니다.
우리가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우리의 체험을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해석해 줄 수 있는
그런 지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청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희망을 세울 수 있고
희망을 통해 오늘 사랑하며 인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나의 믿음이 인간의 시선을 토대로 하고 있는지
아니면 하느님 약속에 기반하고 있는지 살피며
안식일의 주인이 하느님이심을 잊지 않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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