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5. 04:00ㆍ2023년 가해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으로 하느님을 드러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주님이 어떤 분인지 알려주고
많은 이들을 주님께로 초대하게 됩니다.
분명 우리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그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삶으로 주님을 전하는 데에는
인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역량이 준비되었을 때
하느님의 일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인간적으로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가문뿐만 아니라
노력으로 얻어낸 학문적 명성은
자신의 믿음을 향한 투신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 그를 하느님께서 뽑으셨습니다.
다마스쿠스 회심 사건을 통해
그는 자신이 믿어온 분이 어떤 분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분의 뜻을 깨닫고 의로우신 분을 만나 뵈었을 뿐만 아니라
그분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체험한 이 모든 것을 전하는 증인이 됩니다.
유다인을 넘어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였고
참 행복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모든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투신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가 부르심을 넘어 그분 섭리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이 노력도 필요합니다.
세상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더욱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갈 때,
우리는 주님의 참된 자녀라 불리울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주님과 함께 그분 섭리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가 받은 달란트를 통해
더 많은 결실을 맺어 주님을 증언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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