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6. 04:00ㆍ2023년 가해
예수님께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질서가 있다는 뜻은
어떠한 기준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대로 된 기준이 세워졌을 때
그곳은 정리가 됩니다.
더 나은 상태는 더 나은 상태를 향하게 되고
아직 부족한 상태는 기준을 따라 자리 잡게 됩니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워져 있었습니다.
자리잡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기에
무엇을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하느님의 영이 감돌았습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시자
무엇이 생기고 그것은 좋았습니다.
곧 하느님의 질서에 따라 기준이 세워지자
그 안에서 충만함이 담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생명이 조화와 질서를 찾아가는 기쁨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기준은
세상에 조화와 질서를 가져왔고
하느님의 손길을 통해
충만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이 겐네사렛 땅에 왔을 때에도
그곳에는 무질서가 있었습니다.
병든 이들과 건강한 이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손길이 닿자
병자는 치유되고 모두가 인간다움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손길을 통해
조화와 질서로 이어지고
그 안에 충만함이 채워졌던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충만함을 위한 선택입니다.
우리의 삶에 하느님을 초대할 때
우리 안에 기준이 생깁니다.
참 행복과 충만한 생명을 향한 질서가 생겼기에
우리는 조화로움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구원이며
주님과 함께 충만함을 누리는 삶입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안에 주님을 초대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갈 수 있길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 안에서 충만함을 누리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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