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월요일

2023. 2. 27. 04:002023년 가해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거룩한 사람이란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중심으로 그분의 뜻을 살아가기에

그는 하느님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정의란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리며

하느님 사랑을 담고 닮아가는 삶입니다.

그런 이들은 충실히 살아갈 수록

하느님과 관계가 깊어지면서

이웃에게 그 사랑이 전해지기 마련입니다.

 

레위기에서는

하느님을 따라 살아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하느님이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져야 한다는 것

그것은 하느님을 닮아 사랑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사랑의 깊이가 자신의 차원이라면

사랑의 표현은 이웃 관계에서 드러납니다.

이 관계는 어설픈 동정이 아니라

하느님 정의에 따르는 삶입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과 함께 하는 양들은

이웃 관계 안에서 사랑을 담아주는 사람입니다.

반면 하느님과 멀리하는 염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웃을 외면하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깊이를 추구할 수록

사랑의 표현이 따라와야 함을 알려줍니다.

 

우리의 삶을 바라보며

나는 어떤 사랑을 하는지 성찰하면 좋겠습니다.

내가 하는 표현을 통해

내 사랑의 깊이를 바라보며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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