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4주간 금요일
2023. 3. 24. 04:00ㆍ2023년 가해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뜻을 몰랐고
하느님과 함께 하는 거룩한 삶을 바라지 않았으며
흠 없는 영혼이 받을 상급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정작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을 외면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말하지만
정작 그들 자신을 그런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희망의 상급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지금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이들이 모여서 예수님을 음해합니다.
정도에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나 작으나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그분의 흠을 찾으려고 했고
결국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머물기보다
그분을 내보내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런 이들에게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때를 준비하며
해야 할 일을 할 뿐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바라보며
사순 시기를 걸어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하느님이 함께 하시기에 온유함을 가지고
하느님의 뜻을 알기에 모든 것을 감내하며
하느님의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그런 예수님의 거룩한 성심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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