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0주간 월요일

2023. 6. 12. 04:002023년 가해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예수님이 활동하시면서

가장 먼저 하신 것은 하느님 나라의 선포였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첫 번째 가르침은

행복에 대한 설명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과 함께 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방향성을 알려주십니다.

이 지침은세상을 살아가면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또 하느님께 대한 확고한 선택을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말하듯

세상에서 온갖 환난을 겪는 이들은

그리스도로부터 위로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우리를 구원으로 초대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희망을 굳건히 하면서

주님이 주신 위로를 기대합니다.

 

행복 선언을 하나하나 살피면

세상에서의 기쁨은 행복을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바라볼 때 환난과 고난은

하느님 안에서 참된 행복으로 이어줍니다.

는 세상이 그만큼 하느님을 미워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세상 안에서 하느님을 선택하기란

참으로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위로를 받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음 안에 주님으로 가득 채우고

하느님을 더 사랑하지 못함에 슬픔을 느끼며

하느님과 함께 하기에 온유하고

하느님 일을 하기에 의로움을 향해 나아갑니다.

하느님을 닮아 자비롭고 마음이 깨끗해지며

평화를 이루어 갑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묵상하며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기억하며

참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