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2023. 6. 16. 04:002023년 가해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길을 잃은 이들이 많을 때

예수 성심에 대한 신심이 커졌습니다.

그전까지 소수의 성인들이 신심을 키운 것과는 달리

교회 모든 곳에서 예수 성심을 바라보며 기도하게 됩니다.

공적으로 공경하며 신심을 키워나갔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예수님을 향하고 있고

부활하신 하는 예수님께 희망을 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랑과 자비를 보여주십니다.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당신 스스로 희생제물이 되셨고

우리가 걸어갈 길을 직접 보여주셨으며

우리가 어떤 희망을 품어야 하는지 깨우쳐 주셨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의 부족함이나 죄보다 더 큰 자비로

당신 품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사랑과 자비에 응답합니다.

하느님이 사랑하셨듯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합니다.

이 사랑은 이웃에게서 하느님을 발견하고

하느님의 뜻에 동참하도록 이끌며

사랑과 자비의 길로 동행하는 자세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한 이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닮고

하느님 백성이 주님께 온전하 희망을 담도록 이끌 수 있기를,

또 우리의 능력이나 자세보다

더 큰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모든 신심의 중심은 예수 성심에 대한 신심임을 기억하며

오늘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바라보며

내면 안에 충만히 키워나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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