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5주간 월요일

2023. 7. 16. 13:322023년 가해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폭력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신앙인들은 삶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말로만 그치는 허상도 아니고

폭력으로 인한 강제성도 아닌

자신의 삶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본 사람들이 갈라진다면

곧 무엇이 참 행복인지 아는 이들과

여전히 세상에 살고자 하는 이들이 나눠진다면

우리는 신앙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가족 안에서도 드러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는

그 사람을 닮아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그러나 이 사랑이 불편한 사람들은

믿음을 가진 이들을 비판하고 비난하게 됩니다.

그때 믿음의 선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지혜롭게 자신의 믿음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왔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세상의 기준입니다.

하느님 없는 평화가 허황된 것이기에

오히려 칼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빛이 생기기에 어둠이 드러나는 것처럼

진리를 통해 헛됨이 드러나게 합니다.

 

그러니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더 사랑할 수 있길 청하며

그 사랑으로 세상 안에 진리를 드러내고

사랑으로 감쌀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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