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2023. 8. 9. 07:432023년 가해

사람의 아들은 죽었다가 되살아날 것이다.

자녀들은 세금을 면제받는다.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을 섬기는 자세입니다.

그분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과 함께 그분 안에 머무는 삶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느님을 더 사랑하기 위해 그분을 섬기고

하느님 안에서 충만하기 위해 그분의 계명을 지킵니다.

 

할례를 받는 것이 하느님 백성이라는 표시였다면

세례를 받는 것은 하느님 자녀라는 표시이고

그분의 가르침을 배우고 삶으로 실천하는 것은

그분을 더 사랑하기 위한 자세입니다.

 

그러나우리가 율법과 계명에 집중하면

하느님 사랑은 멀어집니다.

그분을 섬기는데 집중한다면

그분은 아버지가 아닌 주인이 될 뿐입니다.

우리 마음을 담아 사랑을 키워나가지만

계명에 매이는 순간 마음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집을 돌보기 위한 마음과 노력이

누군가에게 강요하거나 박해하는 이유가 되면 안 됩니다.

 

세금을 내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의무였습니다.

그러나 성전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한다면

성전세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모든 선행은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없다면

모든 봉사는 유혹의 통로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녀들은 면제받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다.

 

지킬 것은 지키되 그 안에 마음을 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참된 자녀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주님 안에 사랑을 키워나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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