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9. 14:11ㆍ2023년 가해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희망은 하느님이십니다.
이미 우리에게 오시어 모든 것을 전해주신 예수님을 믿기에
그분이 보여주신 영광을 희망하게 됩니다.
지금의 고통도 희망으로 넘어설 수 있고
지금의 아픔도 희망으로 품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이 몸소 보여주신 모범은
우리가 가지는 희망의 근거가 됩니다.
바오로 사도가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본시오 빌라도 앞에서 신앙을 고백하셨습니다.
이미 충만한 영광을 가지셨기에 증명할 필요가 없지만
그분은 우리를 위해 신앙을 고백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마음을 하느님께로 열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는 것은
이렇게 마음을 열고 있는 사람입니다.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을 때
비로소 있는 그대로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가진 선입관이나 생각으로 바라보기보다
나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 때
비로소 말씀의 씨앗이 내 안에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러니 이들은 인내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길을 알기에 그분께 희망을 둘 수 있고
그 희망으로 지금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희망은 내 안에 말씀이 자라나게 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이웃에게 그 결실을 나눠주며
더 많은 이들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열면 좋겠습니다.
말씀을 담아 희망을 품으며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인내로 결실을 맺어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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