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4주간 금요일
2023. 9. 19. 14:00ㆍ2023년 가해
예수님과 함께 있던 여자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신앙인들은 누구나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지 않습니다.
제각기 마음속 생각에 따라
하느님과 거리는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인을 움직이는 것은
예수님이 하셨듯,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하느님께 대한 신실함입니다.
하느님을 통해 전해진 기쁜 소식에 집중할 때
더 많은 이들이 모여듭니다.
예수님께 열두 사도가 모이고 여인들이 찾아오듯
하느님 손길을 통해 깨닫고 체험한 이들은
하느님 곁에서 함께 머물고자 더욱 노력하게 됩니다.
혹자는 착각합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거나
재물이 많아지면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착각합니다.
사람을 모으기 위해 선물과 행사만 하면 쉽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선물과 행사가 사라지면 같이 떠납니다.
재물을 모으기 위해 부정을 저지르면 쉽습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죄가 드러나 모두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니 교만한 자세와 쓸모없는 논쟁과 설전에 열정을 쏟는
그런 어리석음을 피해야 합니다.
신심을 자신의 이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말은 하느님께 있지만
사람들은 점점 더 떠나게 됩니다.
그러니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의로움과 신심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하십시오.
많은 증인 앞에서 신앙을 고백하였을 때
영원한 생명으로 부르심을 받음을 기억하며
주님과 함께 그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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