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7주간 토요일

2023. 10. 12. 16:412023년 가해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누가 하느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어떻게 하느님 말씀을 지킬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하느님 말씀이 전해지지만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적습니다.

오히려 하느님 말씀을 그저 좋은 말로만 여길 뿐

자신의 삶과 연결시키지 못하곤 합니다.

그런 이들은 세례를 받았더라도

그저 성당에서 주변에서 서성일뿐

예수님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지 못합니다.

그분의 가족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전해 듣기 위해서는

독서에서 나오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세상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하늘과 땅이 뒤흔들립니다.

내 안에 정화 작업이 시작됩니다.

그런 후에 내가 믿는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깨달을 수 있고

하느님과 세상을 식별할 수 있게 됩니다.

조명의 단계에 도달하는 것이죠.

 

체험을 성찰한 이들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비로소 하느님을 만난 이들만이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삶으로 초대합니다.

마음의 준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비로소 삶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런 이들은 하느님 말씀을 들음에 행복하고

하느님 말씀을 지키기에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을까요?

 

군중처럼 예수님 주변에 머물지

아니면 예수님 손을 잡고 그분의 여정에 동참할지 살피며

오늘 우리가 참된 행복을 깨닫고 선택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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