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8주간 월요일
2023. 10. 12. 17:15ㆍ2023년 가해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독한 환상을 가지곤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기적들을 보지 못하고
누군가가 이루어진 소식에 귀를 더 기울입니다.
그런 이들은
이미 주어진 선물을 보지 못하고
그저 남 탓만 하며 허송세월하게 됩니다.
마치 오늘 예수님께 일어난 상황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그분이 일으킨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요나의 표징을 요구하거나
솔로몬과 같은 말씀을 요구합니다.
요나보다 더 큰 이가 눈앞에 있고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눈 앞에 있지만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자기 자신에 갇혀버립니다.
이런 이들은 스스로 하느님을 저버렸기에
악한 세대라 불리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비교하며 시기질투하기보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을 볼 수 있어야 하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이끌어주신다는 희망을 간직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고
나의 신앙을 토대로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무디게 하지 않으며
오직 주님만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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